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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

4박 5일 시드니 여행 다섯째날(마지막날) - 시드니 공항에서 한국으로 이번 여행에는 나의 생일이 껴있었지만, 사실 별 기대 안헀는데 동생의 여자친구가 반지를 선물해주었다.너무너무 이쁜 은반지다! 생긴건 약간 묵주반지 같기도 하다.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아침 아홉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호텔에 빠진 짐이 있는지 확인 후 체크아웃을 했다.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티켓팅과 수하물 접수 후 수속을 마치고 들어오면 바로 화장품 면세점들이 보인다.할머니 드릴 립스틱을 같이 골라드렸는데, 면세품은 꼭 한국에서 출국하기 직전에 사야 저렴하다.하지만 호주 여행 내내 마땅한 할머니 선물을 사지 못했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골라드렸다.여기선 면세품이라 해도 환율 때문에 그냥 똑같은 가격을 주고 사는 셈이니까.탑승동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멀티샵 같.. 2018. 4. 12.
4박 5일 시드니 여행 넷째날 - 써리힐의 ARTIFICER 커피, 블루마운틴, 기념품, 센트럴역, 버거프로젝트, 오 맛차 아이스크림, 팀탐 터키쉬 딜라이트 메시나 콜라보레이션 ​시드니 여행 넷째 날.원래 어제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블루마운틴을 오늘은 과연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아무리 오기 힘든 여행이라 해도 같이 온 사람의 건강이 우선이니까.근데 엄마는 호주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이 블루마운틴이라고 하셨다. 어제 받은 침과 뜸 치료 덕에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며블루마운틴엘 가자고 하셨다.그래서 아침부터 블루마운틴 갈 채비를 하고 나옴.* 블루마운틴 갈 때는 꼭 도톰한 외투를 챙겨야 한다. 써리힐로 걸어 나와, 정말 맛있다는 ARTIFICER 커피를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다.오전이었는데 사람들이 카페 안에도 가득했고 카페 밖의 테라스에서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중이었다.커피 메뉴 외에 다른 것은 판매하지 않음.라떼를 시켰는데 정~~~~.. 2018. 4. 8.
4박 5일 시드니 여행 셋째날 - 휴식(한인마트, 챗스우드 한의원, 딘타이펑) ​어제 먹은 저녁식사가 문제였나보다. 엄마가 다시 체하셨다. 여행 오기 전날에 소고기를 먹고 체하셨는데, 괜찮아진 줄 알고 레스토랑에서 드신 스테이크가 엄마한텐 무리였던 것 같다. 아침부터 동생은 달려와서 햇반으로 흰 죽을 끓이고, 나는 일어나서 한인마트로 갔다.날씨는 오늘 엄청 맑네. 근데 뙤양볕의 뜨거움 정도가 한국이랑은 다르다.초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이었는데도 햇빛의 열기가 피부에 더 직접적으로 느껴졌다.한인마트는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는데, 날이 좋으니 동네 사람들이 단지 내로 모여서 분수 앞에서 쉬기도 하고 아기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을 하기도 했다.동생이 보내준 지도를 따라 가니 한인마트 도착.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은 포카리 스웨트가 다행히 있길래 작은 것으로 여섯병 정도를 사왔다.체했을.. 2018. 3. 30.
4박 5일 시드니 여행 둘째날 - 퀸 빅토리아 백화점, 서점, 수박케익, 휴버트 ​천문대에서 다시 시내로 와서 들른 곳은 바로 이 곳!첫째날 잠시 들렀던 퀸 빅토리아 백화점에 다시 왔다.여기가 1층인데,첫째날엔 여길 그냥 빠르게 지나쳐서 지하만 구경했었다면오늘은 1층에 머물면서 커피 한 잔 할 겸 쉬엄 쉬엄구경해보기로 했다. 건물 내부가 정말 예쁘다.그리고 작은 가게들로 아기자기하게 꽉 차있는 느낌.이솝 매장에서 파슬리 씨드 세럼을 사려고 했는데 한국보다 특별히 싸진 않았다. 그냥 환율로 따지면 똑같은 수준그래서 한국에서 호주 올 때 미리 면세점으로 사길 추천하나,파슬리 씨드 세럼은 면제점에서 늘 품절 대란이다.. 한 번도 사본 적 없음​​이솝 매장 근처에 있던 카페에서 동생과 엄마는 커피를 시킴.계속 돌아다녔던 터라 다리가 너무 아파서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음........시.. 2018. 3. 28.
4박 5일 시드니 여행 둘째날-포츠포인트 페이퍼버드, 보타닉 가든, 메시나 아이스크림, 현대미술관, 천문대 ​둘째날 아침을 먹으러 온 곳은 포츠포인트에 위치한 '페이퍼버드'였다.한국의 레시피에서 출발하여 서양 요리와 다양하게 접목시킨 메뉴들이 많다.포츠포인트로 옮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는데, 에메랄드색 벽의 인테리어가 독특하다.아침을 먹으러 오기에도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했다.탄산수or탭 워터 중에 고르라고 물어본다.​이 메뉴는 떡볶이.안에는 쫄깃하고 따끈한 떡, 겉에는 콩고물이 묻혀져 있는데떡고치마냥 떡의 겉면이 바삭하고 소스는 매콤하다.되게 독특한 맛과 식감.여기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나도 한 번 먹어보고 의외로 맥주가 떠올랐다.​사탕무 샐러드. 여기 있는 이 빨간 사탕무를 블루마운틴에서 직접 재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그리고 페이퍼버드는 그 사람들에게서 공수해서 요리를 한다.너무너무 아삭하.. 2018. 3. 28.
4박 5일 시드니 여행 첫째날 - 저녁 한식당, 달링 하버 야경, 버거프로젝트 아이스크림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어머니가 전 날 체하신 터라 한식을 먹기로 했다. 시드니 시내 안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파는데, 한식집으로 향하는 길에 말레이시안 요리집 앞에 엄청 긴 줄이 서있는 걸 봤다. 동생 말로는 여기가 진짜 인기 많은 곳이라고 했다.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향이 강하고 엄마한테는 좀 자극적일 것 같아서 그냥 안 감. 그리고 웨이팅이 너무나 길었다. 시내에 사람이 북적북적 했다. 신기한게 시내에서 지오다노 매장을 봤는데 옷이 정말 다 구려서 깜짝 놀랐다. 옷가게는 정말 넘쳤다. 처음 보는 여자 의류 브랜드도 여러개 있었다. 흐앤므랑 유니클로, 자라도 다 있다. 동생 여자친구 말로는 시드니의 자라 옷이 이쁜게 많다고 한다. 코스(COS).. 2018. 3. 22.
4박 5일 시드니 여행 첫째날 - 메리톤 스위트 호텔 워털루 ​호텔에 입성! 우린 아침 일찍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터라, 체크인이 바로 어려웠다. 큰 캐리어들은 동생 집에 맡겨두고 일단 시드니 투어를 했는데, 투어가 길어지니 점점 피곤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10시간 비행 후에 동생 집에서 간단히 씻긴 해서 찝찝함은 덜했지만... 누워서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아무튼, 보통의 호텔 처럼 2시가 체크인이라, 그 시간 까지 브런치를 먹고 시내에서 간단한 투어를 하고 드디어 호텔로 온 순간 너무 행복했다..로비에서 체크인 하는 시간마저도 더디게 느껴졌던 ㅠ ㅠ 여기는 Meriton 이라는 아파트 회사에서 지은 호텔인데, 시드니 내에 여러곳이 있다. 시내에 있는 건 훨씬 비싸고, 우린 외곽쪽으로 예약. 참고로 무료로 수영장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수영복이 없어.. 2018. 3. 22.
4박 5일 시드니 여행 첫째날 - 시드니(킹즈퍼드 스미드)공항 도착. 브런치와 시드니 투어 ​ 공항에서 내리면 일단 여권 인식 시키는 기계를 이용해서 자동 수속 표를 뽑고 나가야한다. 나는 나갈때 얼굴인식 기계가 표를 먹어버리고 작동이 안되서 다시 여권 인식 기계로 표를 뽑아왔다. 공항에서 옵터스를 사려고 매장을 찾다가 동생을 만나서 그냥 일단 동생 집으로 가서 짐을 두고 나왔다. 호텔 체크인은 2시부터라서 짐을 놓을 수가 없었음. 동네 마트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고 3달러씩 충전 한 후 바로 버스를 타고 서리힐로 나왔다. 시드니 버스는 정류장 안내는 따로 안나오기때문에 익숙해지거나, 모바일 GPS로 확인하면 된다. 서리힐에 내렸더니 펼쳐지는 길 풍경이 낯설고 새로웠다. 날은 좀 흐린 편..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날인데다 바람이 살짝 불어서, 아주 얇은 가디건으로는 살짝 으슬으슬 했다. 전날.. 2018. 3. 22.
4박 5일 시드니 여행 출발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 ​ 양재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 티켓팅 후에 평화옥에서 식사를 했다. 올레KT로 가서 멀티어댑터 세 개를 대여하고 한진택배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여 두터운 겨울점퍼를 맡긴 뒤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동으로 이동. ​ 탑승동 들어와서 스벅에서 음료한잔씩 먹고 면세점에서 쇼핑했다. ​바비브라운 크러쉬드 립컬러 워터멜론​ 구매. 레드인데 코랄레드! 쨍하고 밝다. 이름처럼 빠아알간 수박색. 따뜻한 곳에 여행가는 김에 어울릴만한 쨍한 컬러로 삼. 여행 내내 주구장창 이것만 발랐다. 그전에 샀던 크러쉬드 립컬러 엔젤하고는 분위기가 매우 다름. 엔젤은 차분하고 누디한 핑크라면 워터멜론은 색 자체가 톡톡 튄다고 할까. ​ 예전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는 거절당했던 우리평창 슈퍼.. 201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