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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의자 쇼핑과 이것 저것

by miyaong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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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의자를 주문했다.

처음에 찾아본 것들은 시디즈, 시디즈 링고, 퍼시스 연대의자 등등..

사려는 목적과 조건은 이러했다.


1. 지금 식탁 겸 책상으로 쓰는 테이블이 높아서 의자 높이도 높아야 한다. 현재 사용하는 의자의 높이는 46cm인데, 테이블에 비해 의자가 낮아서 팔을 올리고 작업을 하다 보면 어깨, 목이 아프다.

2.  테이블에 서랍장이 달려있는데, 서랍의 폭이 높아서 팔걸이가 걸릴 것 같기 때문에 사려는 의자에는 팔걸이가 없어야 한다.


시디즈는 거의 모두 팔걸이가 있고(팔걸이 부착이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다.) 가격대가 높음,

시디즈 링고는 작지만 디자인이나 크기가 어린 학생들 용도로 더 적합할 것 같아서 패스했다.

흑흑..원래 팔걸이 있는 걸 더 선호하는데 아쉽다.

퍼시스 연대의자는 편하다고 하니 적합하다! 싶었는데 역시 팔걸이가 있고, 높이를 재어 보니 지금 쓰는 의자와 별다를 것이 없었다. 높낮이 조절은 안 됨.


그래서 그냥 11번가를 배회하다가 중소기업 의자를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진 않았지만 모든 면에서 조건에 맞는다.

- 팔걸이가 없어서 서랍에 걸릴 일이 없다.

- 사장님 의자 같은 푹신한 디자인인데 아담하다.

- 검정색 인조 가죽이라서 뭘 흘려도 닦아주면 얼룩이 안 남는다. 또 천과는 다르게 시원할 것이다.

-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책상 바로 뒷 편에서 그림 그릴 때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 점이 맘에 들었다.

- 목받침이 없다. (목받침 있으면 멀미가 난다ㅋㅋㅋ)

- 높이 조절 하기 전 최소 높이가 46cm이기 때문에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음. 고로 나의 높은 책상과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할 듯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근데... 착불이던데

택배 올 때 까지 집에 붙어있어야 하는 부분?

그리고 아직 앉아보진 않아서 편한 지 어떤 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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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기를 마저 써야 하는데 왜이리 귀찮지

일단 여행기는 사진이 좋아야 쓸 맛이 난다. 이건 진리...일듯.  ^_^ 핑계 아님

아이폰7로 찍은 사진들로 스냅사진 업체에 포토북도 주문했는데 왠걸......

필터어플 안 쓴 원본사진들의 화질마저 진짜 개 구리다...

아이폰 쓰면서 화질에 열받아서 쒹쒹댄적이 한두번은 아니지만 ㅠㅠ

포토북 나온 것 보니 정말 좌 절....

그나마 내가 엄마한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여행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엄청 두근두근 했었는데

결과물 보니 정말 ㅠ.ㅠ... 안한것 보다나야 낫지만 카메라의 중요성에 이마를 탁 쳤다.

얼마 전 LG올레드 TV 구경하러 토리랑 백화점에 갔을 때 봤던 소니 알엑스백 마크4가 아른거리는데

열심히 돈 모아서 사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팩트 하이엔드 디카'

나는 풀프레임도 그 어떤 데세랄도 렌즈교환식도 미러리스도 다 필요없고 걍

갖다대면 초점 잘 맞고,

화질 좋고,

결과물 쉽게 잘 나오고

비디오 기능이 좀 좋으면 된다.

펜탁스에선 왜 안나오냐고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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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꽤나 오래 썼지만

사실 기계치와 다름 없어서 모든 기능을 알고 쓰진 못한다. 그리고 알아가려 노력도 별로 하지 않았었고..

3D터치도 산지 한참 후나 되서 알았으니까.

안 쓰고 방치하는 기본 어플 중에 '미리 알림' 이 있는데

잘 안쓰는 어플 폴더에 넣어두고 방치하면서도 왠지모르게 항상 거슬렸다

뭔가... 잘 쓰면 이득일 것 같은 느낌?

기본 목록인 '미리알림' (삭제 불가/이름변경은 가능)과

그 목록들의 스케줄이 임박해져왔을 때 생성되어 알림을 해주는 '예정됨'

이 두가지가 기본 목록이다.

난 '미리 알림' / '예정됨' 이라는 이 번역이 너무 맘에 안들었다.ㅠㅠ

뜻이 분명치 않고 둘이 자꾸 헷갈린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

기본 '미리 알림'은 to do. 로 변경했고

'예정됨' 은 바꿀 수 없어서 그대로 놔뒀다.

시간이나 위치를 정해두면 예정됨에서 소리/진동/배너 알림 등을 해준다. (이것도 설정에서 미리알림 끔으로 되어있으면 전혀 안나타남 주의)

잘 쓰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한번 적응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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